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신안군(군수 고길호)과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소금바자회를 개최한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11월 17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영상세미나실에서 지역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관학 연구개발 사업, 우수인재와 산업인력 양성, 지역특화사업 개발 등 지역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대학교는 협약 체결을 기념하여 첫 번째 사업으로 ‘제1회 신안 천일염 바자회’를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20일(금) 오후 3시까지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앞 공터에서 개최한다.

조선대와 신안군과의 상호협력 MOU를 기념하여 신안군의 대표적 생산품인 천일염을 저렴한 가격에 조선대 구성원에게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여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하는 천일염 바자회에서는 신안군 증도에서 2015년 봄과 여름에 생산한 천일염 최상품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2만 원짜리 20kg 천일염을 1만2천 원에 판매하고 바자회 판매수익금으로 소금 100포~150포를 동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미네랄의 보고인 청정 바다와 갯벌을 품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섬인 증도의 살아 숨 쉬는 바다와 갯벌과 해풍과 햇볕이 빚어낸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명품 소금으로 유명하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방사능 검사기관인 조선대학교 생활환경방사능분석센터의 식품 방사능 안전검사를 거친 무방사능 소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박대환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독일어문화학과)은 “조선대학교와 신안군이 협력하여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염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천일염의 영양 가치와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상품화하고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다.”라며 “천일염 바자회를 시작으로 신안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바람직한 모델을 창출하고 상생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