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에 있는 나무도 미리 신고하지 않고 베어내면 불법이다. 토지를 개발 건설하면서 국유지 산에 있는 나무까지 벌목해, 입주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000번지, 연립주택 12개 동을 건축하면서 2015년 02 월부터 인근 국유지까지 불법으로 수십 주를 벌목해 건축주가 사법처리 됐다.

불법으로 벌목된 빨간 민둥산

수원 산림청 관계자 정00주무관은 11월09일 전화 인터뷰에서 "2015년 10월 중순경 지역주민 정00으로부터 민원 제보를 접수받고 현장 실사 측량을 한 결과 54평방미터가 불법으로 훼손 벌목돼 시공사로 하여금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사법처리 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인근의 울창한 산림이 있는 곳과는 달리 모든 나무가 베어져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일부는 주민의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민의식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완공된 연립주택 뒤편에 들어난 민둥산 자연훼손된 흉물스런 광경

00시공사측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국유지까지 산림을 훼손 한 것으로 밝혀져 11월초 행정주무관청인 산림국유지 관계자 정00주무관에게 본지 인터뷰내용에서 경기도 광주 행정구역내 국유지 불법 벌목에 대해 묻자, 시청 주무부서는 감을 못 잡아서라고 하며, 허가 한곳은 160번지 임야는 아니고 농지라며 농지담당 김00주무관에게 알아봤다라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수원 산림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되풀이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사전 신고 없이 나무를 함부로 베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다. 입주한 주민의 제보로 인해 불법 벌목, 주위 연립주택 건축물이 들어서 분양된 뒤에도 관할 행정구역내에서 불법 사실을 몰랐다는 해명성 설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