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면 옥길리에 자리잡은 청북문화센터.
총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되어 2014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9월에 완공됐습니다.

오늘 오후2시 개관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오명근, 정영아 시의원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개관식을 빛냈고 특히 청북면 102세 최고령 어르신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층은 문화교실과 다목적실로 2층 도서관은 자료공간과 이야기방, PC코너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주제별로 엄선된 약 7500여 권의 도서들과 DVD 등 전자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박 천수 관장은 평택시 11번째 도서관으로 개관한 청북시립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평택시도서관 박천수 관장]

도서관 벽면에 마련된 창틀을 의자삼아 엄마가 책을 읽어 주고 알록달록 입체로 만들어진 책을 찾아 아이들은 호기심에 찬 눈으로 열심히 책을 드려다 봅니다.

곳곳에 마련된 비밀스런 독서공간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청옥초등학교 5학년2반 학생들이 그린 다락방 나무계단은 마치 동화 속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환상에 젖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온 엄마는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매일 오고 싶어지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홍은경(부영아파트,35)]

청북문화센터는 청북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각종 교육 및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