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병철)는 지난 10월 18일(일) 가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제5회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을 개최했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가산면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와 빈대떡 등 우리 전통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인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 등 나라별 음식체험 부스를 운영해 가산면민이 평소 접하지 못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가산면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과 외국인 노래자랑 경연대회가 열려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황병철 가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행사가 다문화인과 더불어 사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오세익 가산면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와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