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19일 산업건설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8건의 조례안과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10건의 안건 심사를 진행했다.

상정된 안건 중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기준과 원룸형 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에 대해 양경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수정가결됐으며 나머지 7건의 조례안은 6개가 원안가결, 1개가 수정가결됐다.

특히 지난 9월 제177회 임시회에서 진통 끝에 전액 삭감됐던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관련 예산이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상정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재상정된 예산에는 진위·안성천 수계 수질개선이라는 명목으로 기존 예산보다 3천만원이 증액된 1억 5천만원이 상정되어 심사 중 논란이 예상됐으나 별다른 잡음 없이 원안가결됐다.

예산을 심사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평택시가 수질보전적 관점에서 보호구역 존치만을 주장하는 것이 평택시의 이익만을 위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무대응보다는 정확한 논리를 내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안 가결된 해당 예산들은 오는 20일 예결위를 통해 최종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5년도 주요사업 현장 32개소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