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경로당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2015 남구 어르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남구 어르신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열린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과 특기를 뽐내고, 어르신 개개인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진대회에는 남구노인복지관이 진행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120곳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9곳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경진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풍물패 놀이와 스포츠댄스, 우쿨렐레 및 오카리나 공연,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남구 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경로당 어르신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주민 화합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구노인복지관 관계자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버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문화를 창출하고,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