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활용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주입식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함께 율동하고 노래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인형극은 ‘구리의 안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똑똑하고 용감하지만 말썽꾸러기 청개구리 “깨굴”이가 우연히 이상한 나라(재해지역)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재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어려움을 헤치고 엄마 품에 안긴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재해발생시 행동 요령 숙지, 재난대비 피난카드 작성, 학생의 역할 분담 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재해구호협회에서는 문화혜택이 적은 농어촌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나 서구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재해구호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로 전국 광역시중 유일하게 특별 공연을 실시하게 되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재난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재해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