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오산지회(지회장 강한석)가 주최하고 오산지회 산하 7개 지부가 주관한 제9회 오산종합예술제가 지난 10일, 오산시 맑음터공원에서 열렸다.

예술제에는 강한석 한국예총오산지회장, 이홍진 오산시 경제문화국장, 윤병주 문화체육과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장, 이상수 부의장과 손정환 , 김명철, 김지혜, 장인수, 김영희 오산시의원 등과 예총 오산지회 지부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했다.

강한석 오산 지회장은 축사에서 “오산은 젊은 감각을 지닌 도시라서 예술도 젊다”며 “예술이란 정화의 기능이 있어, 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이 그 간 힘든 마음이 정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영근 시의장은 “비가 많이 왔는데, 걱정을 많이 했다”며 “공연이 시작되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져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예술제를 관람해 준 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연은 음악협회 오산지부의 ‘러스티하트 밴드’와 ‘클라즈 앙상블’, ‘오산 필러코스 합창단’, 'GET-U JAZZ BAND' 팀의 공연과 연극협회 오산지부의 ‘놀부가 기가막혀’의 연극공연, 국악협회 오산지부와 연예예술협회 오산지부의 국악·가요 등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고, 공연 외에도 문인협회 오산지부의 학생·시민에 백일장과 시화전, 미술협회, 사진협회 오산지부에서 전시회와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 했다.

미술협회 오산지부에서 페이스페인팅을 시민에게 그려주고 있다.

시민 오인순 (궐동, 42세 여)씨는 “지나가다 음악소리를 듣고 공연을 하는 것 같아, 자리에 앉았서 노래를 들으니 너무 좋다”며 “맑음터공원도 잘 가꾸어져 있고, 무대도 잘 만들어져있어 좋다”고 전했다.

한국예총 오산지회 산하에 지부는 예술,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연극, 사진 등 7개 지부가 있으며, 오산종합예술제는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으며, 오산지회의 7개 지부가 1년간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선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