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CK-1)인 조선대학교 호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브릿지(BRIDGE) 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송경오)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교육, 문화, 복지 콘텐츠를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PBL 강의·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해결학습) 실습실을 활용한 교육과정은 창의적인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으로 미래 학습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브릿지 인재 양성사업단에서는 1차 년도에 PBL 수업방법을 활용한 브릿지 교과목을 3개 개발했고 2차 년도에는 추가로 7개 PBL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지만 적합한 실습실이 없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학생 비교과 활동으로 24개의 멘토링, 10개의 학습공동체, 6개의 봉사동아리가 활동할 실습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2천5백만 원을 투입하여 PBL 실습실 개별형 1실과 개방형 1실을 구축했다.

PBL 실습실에는 스캐너, 디지털 캠코더, 태블릿 PC, DVD, 이동식 스크린, 실물 화상기, 북 스캐너 등 다양한 시청각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고 정보검색 및 분석, 통계처리 학습을 위한 노트북 및 PC 전자칠판과 연동하여 발표나 토론 학습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효율적인 발표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하다. 교육환경 개선에 따라 문제기반 학습 과정으로 개편된 교과목의 효과적 운영과 스마트 러닝 기자재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학습 구현으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와 학습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교육, 문화, 복지 콘텐츠 학습역량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취업률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오 브릿지 인재 양성사업단장(교육학과)은 “PBL 수업방법을 적용한 교육과정 운영은 브릿지 사업단의 ‘자율성과 지표’로 책정될 정도로 중요한 사항이다.”라며 “PBL 실습실이 구축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비교과 활동 활성화를 통해 브릿지 핵심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PBL 강의·실습실 개소식 및 현판식이 10월 6일 정오에 사범대학 3층 3223 PBL 강의실습실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단에 참여하는 교육학과와 특수교육과 학생들에게 도넛을 나눠주는 ‘도넛 데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