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감 14명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 고시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경기도교육청이 17일 밝혔다.

9월말 고시 예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졸속으로 교육현장이 혼란에 휩싸이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개정에 포함되어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한 생활’ 교과와 ‘소프트웨어’ 교육의 신설은 교육철학이나 장기적인 안목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