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로컬푸드 활성화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안성시가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기관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정부 10개 부처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국내 환경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서 이듬해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재배 농민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새벽장터 등을 열어 145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마일리지를 줄여 먹거리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의 시민운동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형 농업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시의 목표”라면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소비 네트워크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