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준연 의원(용인6,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경기도 화재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상위법령(소방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시장지역, 공장.창고 밀집한지역, 목조건물이 밀집한 지역, 위험물의 저장 및 처리시설이 밀집한 지역,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지역, 그밖에 시.도의 조례로 정하는 지역 또는 장소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하려는 자는 화재신고 의무가 있다.

하지만 화재신고의무자의 미 신고로 소방자동차가 출동하게 될 경우 미 신고자에게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7월까지 법령에 따른 경기도내 지역에 화재신고의무자가 미신고한 건수가 2,307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연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은 상위법령의 위임사항을 조례에 반영하여 소방행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정안으로 소방력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