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검역소(소장 류강희)는 지난달 8월 31일 국제공인예방접종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해 최근에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된 전남대병원 및 조선대병원과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대행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다.


국제공인예방접종은 황열과 콜레라가 있으며, 콜레라는 예방효과가 크지않고 반드시 필요한 접종이 아니므로 권하지 않고 있으며, 황열은 아프리카 및 중남미지역을 여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필수예방접종이다.

황열은 Aedes종이나 Haemagogus종 모기에 물리면 감염이 되며 아프리카 및 중남미지역의 풍토병으로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최대 50%가 되므로 아프리카나 중남미지역을 여행할 경우 맞고 가야 한다.

황열예방접종을 맞으면 접종자의 99%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되고 예방이 된다.

기존에 황열은 전국 13개검역소 및 국립중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만 접종가능 하였으나, 이번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 추가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주민들이 황열예방접종을 가까운 곳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앞으로는 전남대학교 병원과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황열예방접종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추가로 말라리아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 전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한꺼번에 해소하게 됐다.

시행일은 조선대학교병원은 9월1일부터 접종가능하고 전남대학교병원은 9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하므로 방문 전에 문의를 하고 가야 한다.

국립목포검역소(소장 류강희)는 “이번 국제공인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대행서비스 업무협약 체결로 호남권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항상 개선하는 것이 국가기관의 의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열은 항체형성기간이 10일 정도이므로 출국 10일전까지는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열 예방접종 수수료는 증명서 발급(1,000원)을 포함해 29,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