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유기동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애완동물에 대한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고취하고자 동물등록제의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반려동물의 등록여부를 단속한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준)주택이나 그 외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개를 3개월 이상 기르는 경우 등록을 해야 하나, 서구 내 아파트 단지 및 주택지역을 조사한 결과 등록률은 50%로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속적으로 동물등록제를 홍보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호수공원, 5․18공원 등지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주민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등록은 무선식별장치를 소유자가 직접 구매하여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등)에 방문하면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단속 시 전자칩 리더기로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미등록 시 1차 경고 후 2차 20만원, 3차 4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동물등록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