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 부문에서 대한민국 육군이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군인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국기원은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폐회식을 통해 합창단의 공연과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부문별 시상식 등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국내팀 종합경연 통합부문에서는 3위 경민대학교와 2위 한중대학교를 제치고 대한민국 육군인 제1야전 군사령부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야전군사령부 대표 이재훈 병장은 “소속이 달라 함께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각자 태권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군인정신을 살려 연습했다”며 우승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해외팀 종합경연 통합부문에서는 필리핀이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미국, 3위는 베트남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공재광 평택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평택을 방문한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결과를 떠나 평택에서 열린 한마당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앵커멘트]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이어 국제요트대회까지, 경기도가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가지며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3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막을 올린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가 3일 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2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미국 등 12개 국가와 51척의 요트,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선박만 참여하는 메인대회인 경기도컵에서는 한국의 백호팀이, 요트동호회 회원 등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오픈대회에서는 한국의 아이린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전문 요트 팀과 요트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장이 마련됐으며, 향후 국내 요트시장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앵커멘트]
국민안전처가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별 안전수준에 따라 등급을 발표했는데요. 도 단위별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경기도가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2가지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가운데 시·군별로는 화재 분야에서만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고양시, 시흥시가,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가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만큼 2가지 분야만 1등급인 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빅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대동여지도를 만들고 좀 더 철저한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앵커멘트]
평택 해안가에서 한 70대 여성이 실종되고 가평의 계곡가에서는 많은 피서객들이 계곡물에 떠내려가는 등 여름 휴가철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경기도 안전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평택해경은 “지난 2일 새벽 1시경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갯벌에서 실종된 70대 여성 A모씨를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실종자 A모씨가 가족과 조개를 잡으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갑자스런 밀물이 들어오면서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순찰정과 고속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4척 등을 동원해 실종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평소방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15분경 가평군의 모 민박집으로 휴양을 온 12명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집중호우로 물이 쏟아져 내려와 계곡물에 떠내려갔으며, 바위에 고립된 피서객 12명을 소방헬기를 동원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45분경 가평 명지천에서는 급류에 떠내려가다 고립된 피서객 2명을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이에 앞선 오전 11시 43분경 가평 호수유원지 인근 하천에서도 피서객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가다 구조됐다”고 전했다.

[클로징]
계곡이 많아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 가평군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물놀이 관련 안전사고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평군의 향후 피서객 안전대책이 그 어느때 보다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