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지난 7월 28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제10기 “황학산 수목원 숲속학교 체험학습” 입교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에서는 첫날 등록 및 입교식을 마치고 숲속 재료를 이용한 명찰목걸이 만들기, 솔방울을 이용한 더위잡기 게임, 수목원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 채집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지끈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딱지치기, 채원에서 자란 수박으로 화채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셋째 날 수업은 압화로 부채 만들기, 원두막에서 여름 식생배우기, 채원에서 수확한 재료들로 여름의 맛을 느끼며 제10기 숲속학교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현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이 수목원에서의 여름을 마음껏 즐기며,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창의성 제고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가을에 진행되는 11기 숲속학교 운영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는 학생이 많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 11기는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