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엔씨소프트는 최근 공문서를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일자리’에 대한 재협약을 진행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재 협약에 따라 다음달 4일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분당구 삼평동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판교 R&D센터 내 엔씨카페의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 14명이 앞으로 2년 더 이곳에서 일 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13년 7월 처음 엔씨카페와 연을 맺고 성남시의 엔씨소프트 측에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일할 공간 기부 제안을 받아드려 건물 1·2층 직원복지시설 일부(544㎡)를 다문화 카페 공간을 기부받아 본격적인 카페 운영에 들어갔다.

엔씨카페는 결혼이주여성 14명이 하루 5시간씩 4교대로 주 5일 근무하고 매니저를 포함해 총 19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00여 명의 회사 직원(전체 2,200명 중)이 카페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주)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 30명에게 ‘호두잉글리시’ 영어 교육 1년 수강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