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황학산수목원에 가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7월 1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황학산수목원 산림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그림으로 만나는 교과서 속의 식물” 이라는 주제로 야생화 그림과 판화도자기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꽃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에서 제작한 작품들로 봉선화, 뱀딸기, 꿀풀, 사마귀풀 등 교과서 속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총 60여점이다.

각 작품들 속에는 꽃이 피는 시기의 전초의 모습뿐만 아니라 열매가 맺는 시기의 모습 변화, 싹의 변화, 식물이 다음 해를 준비하는 동안 뿌리의 변화의 모습 등 식물의 상세한 생활사를 그림으로 담고 있다.

경현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인 야생화의 그림과 판화 도자기를 통해 식물의 다양한 변화와 아름다운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황학산수목원은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원한다.

항아리정원, 나이테광장, 강돌정원등 14개의 테마별 주제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해는 9만 여명이 방문하여 여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