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15일 제221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2차 본회의를 열어 안산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서면 질의로 대체한 의원을 포함해 총 10명의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안산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내용을 담은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홍순목 의원은 대형 공공 건축물 건립 공사의 하자 발생 최소화 방안과 장기미집행 공원의 신속한 준공, 공공자전거 ‘페달로’ 운영 개선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실시했고, 김정택 의원은 ‘2015 희망마라톤’ 추진상의 문제와 개선, 효율적인 사회복지 인력 운영, 안산시 출자 출연 기관의 투명성 제고에 대해, 유화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시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정부 보전과 시의 거시적인 질병 예방 및 대처 방안에 대해 시의 대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어 이민근 의원은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과 e-스포츠 및 시 문화정책 활성화 방안을 물었으며, 김진희 의원은 미취학 아동의 체육시설 대책과 긴급 재난 대비를 위한 주택 보유의 필요성, 주택 화재 등 사회재난관리를 위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상숙 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우카펫’ 시설 도입과 불법 현수막 근절 대책을, 주미희 의원은 시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 처리장의 안산도시공사 위탁의 필요성과 단원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 등을 시에 요구했다.

전준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의 육성을 강조하면서 드론의 비행 시연을 해보였고 아울러 사동 문화집회시설부지 및 사동 배수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손관승 의원은 시 산하기관 및 보조기관의 인사 정책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종길 안산시장과 일문일답을 실시했으며, 윤태천 의원은 서면 질의를 통해 농수축산물 및 특산물에 대한 자체 인증 지역 통합 브랜드 도입과 도시가스 및 상수도 미공급지역 문제 해결, 지역 쌀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사진과 PT 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본회의장에서 장비 시연까지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시 집행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