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낮 12시 54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 고등학교 1층 취업준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학교 측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교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760여 명이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당시 취업준비실은 아무도 없는 빈 상태였으며, 화재는 내부 66㎡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1천 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취업준비실 책상 바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