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경찰서(서장 조종림) 에서는 지난 8일 인천강화옹진축협에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홍성옥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홍성옥 주임은 지난 3일 15:20경 인천강화옹진축협 내에서 지역 주민 이모씨(75세, 여)이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전화금융사기 의심이 들어 현금 인출 사유 등을 물어보며 시간을 지연시키고 강화경찰서에 신고를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뭘 그렇게 알려고 하느냐, 내가 보관하려 출금하는 것이니 간섭하지 말아라.”라며 현금 인출 사유에 대해 이야기 하기를 꺼리는 이모씨(75세, 여)를 차분히 설득해 보호자들에게 연락을 취한 후 인출한 현금 1,000만원을 정기예탁금에 입금토록 조치하여 1,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인천강화경찰서장(한인기 수사과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도 유사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전화 받은 당사자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으며 판단력이 흐려져 피해를 당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도와주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를 해야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