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주년을 맞이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7일 오후 안녕동에 위치한 소다미술관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3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인 노노카페운영, 농업인 월급제의 전국적 확산 선도, 매향리 유소년 야구 메카 건설 진행 등을 들었다. 또한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추진과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소기의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원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 “이전부지로 화성시가 선정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저항하겠다.”고 말하며 비행장이전 문제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국방부가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을 최종 승인하면서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현재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남부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중 한 곳으로 화성시 시화호 간척지가 유력하다는 설이 돌자, 화성시의회는 지난 2월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결의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한편, 현재 국토교통부 관리계획변경 승인만 남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사업에 대해서 채인석 시장은 “공적인 서비스로의 상조를 시작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장례문화가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언론과의 대화를 나눈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의 이익과 주권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사람이 먼저인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화성시의 주요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행정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