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조법형)는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찰서 열린나눔터에서 학교 밖 등 비행 청소년 7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이고 딱딱한 선도프로그램을 벗어난 연극, 음악, 미술, 영상을 결합한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실시, 상호 소통의 문을 넓히고 공감대 형성으로 재범방지 및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선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한국예술인 복지재단과 협업하여 3주(3회기)동안 매주 수요일 연극배우, 캐리커쳐 미술가, 방송작가 등이 참여하여, 꿈과 비젼없이 일상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나에게 3천만원이 주어진다면, 8시간동안 투명인간이 된다면 등 IF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이 이루고 싶은 꿈과 바람을 커리커쳐 그림으로 옮겨 표현하며 함께 공유하고, 또한, 청소년마다 노트를 만들고 벌칙게임을 하면서 벌칙자는 사전에 미리 준비한 질문노트에 답을 하도록 하여 그들의 고민과 속사정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게임 룰에 따라 청소년들은 학업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연극인과 함께 동작으로 표현하고, 자신이 비행에 이르게 된 사정과 불우한 가정환경에 대한 내면의 이야기를 거침없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젼을 제시해주고, 그들이 지난 날을 반성 하며 다시 학교와 가정에 복귀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따분한 교육을 받게 될 줄 알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고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미래에 만나게 될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관계자는“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개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