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종봉 복지교육국장이 3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쳤다.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는 이 국장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상영과 사령장 및 공로패 전달, 꽃다발 증정 등 성공적 공직생활 마감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후배들에게 “광주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가슴이 따뜻한 선후배 공직자가 힘을 모아왔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훈훈한 온기로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국장은 광주시 초월읍 출신으로 1982년 5월 광주군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성실함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송정동장, 지역경제과장, 의회사무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초월읍장, 친수사업과장, 감사담당관 등 주요요직을 두로 거쳤으며, 지난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상하수도사업소장, 복지교육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복지교육국장 재임 시 청렴하고 모범적인 업무추진과 리더십으로 광주시가 2014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평가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확대부문 대상’, ‘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성가족부 ‘201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부서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가족과 같은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소통하는 리더로 존경 받아 2014년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 실시한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