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6시 48분 경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농협 하나로마트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양식 철콘조의 4층짜리 5개 동이 모여 있는 물류창고 가운데 가전제품이 보관돼 있는 1개동(6720㎡)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성소방서는 오전 8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본부 특수대응단과 화성 등 인근 5개서를 동원했으며, 펌프차와 헬기 등 장비 30대와 인원 66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보관 중이던 전자제품이 타면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은 화재 발생 약 3시간만인 오전 9시 47분 경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변으로 연소 확대는 없지만 해당 건물은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