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15년 재난취약가구를 선별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천여주지사와 함께 관내 재난취약가구를 선정하여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노후차단기 교체 등 안전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가구, 차 상위계층 등 사회적, 경제적 여건상 안전에 소홀해 지기 쉬운 가구를 대상으로 7월 초까지 110가구에 대하여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전기설비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지난 24일에는 대월면 군량리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가 시청 직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10여명이 노후 전기배선을 철거하고 등기구와 콘센트, 세대분전반 설치 등 가정용 전기설비를 모두 교체했다.

독거노인 홍00(87세) 할머니가 살고 있는 이 농가주택은 지난 6월 17일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과 합동으로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했었다. 당시 점검결과 노후 전기설비의 화재 위험성이 제기되어 시청 안전총괄과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천·여주지사에 연락하여 전기설비 일체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