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소속 119구조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진위천(평택시 진위면 소재)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던 A씨(남, 23)를 신속하게 구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전10시 15분경 119상황실로부터 물속으로 뛰어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도착한바 남성 한명이 물속에서 허우적 되는 상황이였으며, A씨와 같이 자살시도 한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쳤다.

B씨로부터 A씨가 자살의도를 가지고 음주 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얘기를 들은 이윤재 구조대장은 물속에서의 음주로 인한 저 체온증으로 상황이 급박하다는 점을 인지하였으며, 신속한 구조작업을 위해 구조대원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서 구조활동을 펼쳤고 안전하게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함께 출동한 구급대원에서 인계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이송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안정도 찾았다고 구급대원은 전했다.

이윤재 구조대장은 “신속한 구조활동이 아니였으면 아찔한 상황이 될 뻔 했다”며 “생명을 구하는 직업으로써 당연한 일을 하였지만, 구조자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폍, 송탄소방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증가하는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방지를 위하여 수난구조 훈련강화 등 “수난사고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