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간부 공무원의 청렴성을 향상시키고 솔선수범을 유도키 위해 부패위험성을 진단한다.

하남시는 오는 26일까지 5급 이상 부서장급 42명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각적인 진단을 위해 상관, 동료, 하위 직원이 모두 참여한 평가단을 구성 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위험성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문기관을 참여시켰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이며, 솔직한 응답을 유도키 위해 익명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진단은 간부 공무원 개인 진단 외 전체 조직 및 국 단위 업무환경의 부패위험도 진단도 겸하고 있어 하남시 내부 전체의 부패척도를 파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진단이 끝나면 피평가자에게 본인의 진단결과 및 체크리스트를 제공,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해 스스로 관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으로 관행화된 행정 조직의 부패 유형이 차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