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5일 오전 9시 11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자망어선 선원 정모씨를 긴급 이송했다.

이날 정씨는 조업 중심한 복통을 호소해, 해경의 경비함정의 신속한 투입으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기관과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 상태를 지속적인 점검으로 신고접수 2시간 20분 만에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한 정씨는 바로 복막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계속 집중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47명을 긴급 이송했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