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에서 3차 감염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3차 감염자가 총 7명이 되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3차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서울 지역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서울병원서 발생한 3차 감염자 5명은 14번 확진자와 같은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추가로 발생된 다른 3명은 감염의 진앙으로 꼽히는 평택성모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이며, 나머지 1명은 다른 발병 병원에서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관리 대책본부는 "이번 사례들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관리대상이었던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6일 현재 50명으로 늘었고 이 중 4명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