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에 2주 동안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 중 두 분이 사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더 이상 확산이 안 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현재의 상황, 그리고 대처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진단을 한 후에 그 내용을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들의 치료과정과 감염경로, 진료기관과 의사, 격리시설 상황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고, 메르스 주요 여행국 여행자 및 입국자 관리 방안과 학생들과 학교 주변, 그리고 노약자분들에 대한 관리 보호 대책 등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