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임우진)는 ‘2015년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서 1차 26개, 2차에 14개 등 40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서구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는 지난 3월과 5월두차례에 걸쳐 공모사업을 진행했고 마을, 아파트 리더육성, 소모임, 동아리 활성화 분야 (건당 최대 200만원 지원) 공동체활성화분야 (건당 최대 1,500만원 지원) , 마을비전계획수립분야 (건당 최대 900만원 지원) 등 총 92건을 접수했다.

이에 서구청은 지원대상자들의 효율적인 사업 지원을 위해 마을활동가와 공동체간 토론을 통한 다자간 컨설팅을 통해 소수에 운영됐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방향의 전환 내실을 기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면밀히 살펴보면 치평동에서는 엄마들을 중심으로 한 공동 육아 모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체험학습과 생태중심 자연놀이를 시행하고 화정4동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극단을운영 하고 있다.

아울러, 동천동일대의 아파트와 다양한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마을의 비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존에 획일화된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마을 활동들이 싹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정3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춘복위원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드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각 마을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해 무너진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한편 사람향기 나는 살맛나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서구청 마을사업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속성을 확보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모델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워크샵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간의 네트워크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