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에 대규모 자동차 부품 보관센터가 들어선다.

안성시는 3일 홍아해운(주)와 흥아해운의 자회사인 H&V(주)와 자동차 부품 전용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황은성 시장은 이윤재 흥아해운(주) 대표, 박원준 H&V(주) 대표와 보관센터 건립에 협력한다는 투자 양해각서에 사인했다.

홍아해운(주)은 연간 3천만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는 국내 중견 해운사로 투자 규모는 오는 2017년까지 약 1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흥아해운(주)은 양성면 조일리 일대 29만㎡ 부지에 축구장 면적의 8배에 달하는 8만㎡ 규모의 BMW사 자동차 전용 부품 보관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사업시행자 및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600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세수 확대 등에 따른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