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합의와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에 이어 한·미 원자력 협정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미 동맹이 더욱 공고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뿐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확고한 초당적 지지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 의원은 이번에 구성된 대표단은 군사‧안보‧경제 등 분야에서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최근 하원에서 통과된 국방수권법안에 한·미 동맹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조항이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법안 통과에 기여한 하원 군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저스 의원은 다시 한 번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표명하면서 최종 법안 통과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