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은 5월 28일 교육지원청 이산홀(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학부모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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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올해 2학기 관내 38개 중학교가 (신설교 제외)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내년에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 운영되면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지원단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은주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단위학교별로 학부모지원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담당한 안산 신길중학교 한윤경 학부모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한 이후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보람, 운영했던 프로그램 등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지원단의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모와 자녀 간에 많은 대화가 가능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가 강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로 인해 자녀들이 공부를 소홀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은 대단히 바람직하게 생각된다면서 몇 달 앞두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지역협력체제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단위학교별 교사 연수,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연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