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열린 경로당」운영 및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경로당 모델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25일 도내 경로당 9,164개소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을 받았었다.

그 결과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공동으로 신청한 대월면 대대1리 경로당이 따뜻하고 옛사랑의 향기가 피어나는 예향(禮香)의 한터(澣攄)라는 사업을 주제로 응모하여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업비는 농촌 모형인 지속가능한 소득사업으로 인근 마을공동소유의 밭에(300평) 블루베리 수목 250주를 식재하여 매년 3백만 원의 소득을 창출할 계획으로 있다.

금번 공모사업은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도내 전 경로당인 9,16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 사업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로 사업설명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여 5월 26일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로 확정되었다.

한편 대대1리는 120가구에 487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노령인구가 132명으로 어르신들의 비율이 27.1％ 되는 고령화 부락이다.

그동안 최의주(81세)노인회장님은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실버에어로빅댄스로 이천시를 대표하여 경기도 등 각종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열정이 남다른 분의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오는11월중 평가를 실시하여 성과 결과에 따라 본 사업이 정착 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약속을 하였으며 노인회에서는 경로당2층에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여 부락에서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학생으로 하여금 지도케 하고 아울러 어르신들에게는 독서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3세대가 소통하는 모범적인 부락을 만들 것 이라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