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오는 30일 (사)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광산문화원과 오는 30일 ‘제4회 용아문학제’를 갖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광산구 출신 용아 박용철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 위해 ‘작은 거인 김수철 밴드’가 주말 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시(詩)가 흐르는 콘서트’에 김수철 밴드가 출연해 박 시인의 ‘떠나가는 배’를 바탕으로 만든 ‘나도야 간다’ 등을 부르고, 팬 미팅도 열 계획이다.

이어서 시낭송가 박애정 씨와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시낭송, 록큰롤라디오 밴드와 용아 밴드의 공연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송정중앙초등학교에서 초 중 고 및 일반부로 나눠 ‘제24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이 열리고 글짓기와 그리기 대상에는 각각 문체부장관상과 광주시교육감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그리고 오후 2시에 장덕도서관에서 ‘용아 박용철 학술 심포지엄’이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의 ‘시문학파의 형성전개와 용아 박용철’을 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 등도 각각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수완호수공원과 용아생가 주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로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많은 참여(문화체육과 960-8254)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