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평택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고, 이어 같은 병동을 사용하다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평택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평택시 보건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관련 정보 및 감염예방 수칙을 제공하며 평택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메르스라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은 5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며 만성질환이나 면역기능 저하자는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메르스를 치료할 백신은 없으며 감염경로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 모두 4건 이하이다.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상수칙 준수해야하며 특히 중동지역을 체류할 경우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는 피해야한다.

또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하며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그 밖에 올바른 손 씻기 요령과 기침예절을 생활화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