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5월 2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5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단체부문 장려상 수상에 이어, 개인분야에서 장려, 특선 등 5개 분야 13개 작품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전 분야에 걸쳐 57여점의 작품을 출품한 안성시는 금속분야에 수니공방 대표 정순이씨의 ‘꽃보다 은’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생 정용진 학생의 ‘결(木理)’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섬유분야에서 유오형씨의 ‘함 가는 날’이 특선을 수상하는 등 총 13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려상 수상으로 안성시는 단체상 부문 16연패의 쾌거를 이뤄내면서 안성맞춤 공예문화 본거지로서의 명성과, 시의 지속적인 공예문화 예술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는 민속공예산업 진흥과 공예분야의 신제품 개발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특선이상 작품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도 출품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6개 분야 454점의 공예품이 출품되어 목칠분야에서 안산시에서 출품한 작품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0개의 작품이 수상했으며 단체상은 성남시가 최우수, 이천․화성시 우수, 안성․평택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