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주시·광산소방서 등 9개 기관과 4개 민간네트워크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안전처 출범을 계기로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종합훈련. 18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재난 매뉴얼 숙달훈련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휘부 기능훈련인 대규모 수질오염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20일에는 홈플러스 하남점에서 주민참여형 민방위 대피훈련을, 21일에는 호남고속열차 대형사고 현장훈련과 토의형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기간 중 중앙합동통제단의 불시 재난상황보고 및 전파 메시지 훈련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고속철도 탈선사고를 가상 상황으로 삼는다. 한국철도공사·광주시·군부대·경찰서 등이 참여해 하남차량기지센터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하며, 광산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토의형 도상훈련도 예정돼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11년차를 맞은 안전한국훈련을, 재난상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심폐소생술 등 국민체감형 훈련으로 설계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