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앙도서관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저명한 강사들의 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을 알리고 자신과 역사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철학·문학 등 저명한 인문학자들이 참여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통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김시덕 교수가 ‘한반도와 유라시아 동해안 500년’ 이라는 주제로 6월 8일과 12일. 15일 3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 후 19일에는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인문학, 10월은 철학에 관한 서동욱 교수의 강연과 ‘인문학은 밥이다’로 유명한 김경집 교수의 ‘엄마 인문학’ 강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중앙도서관(031-345-36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