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 1주년 기념행사 ‘그날을 꿈꾸다’를 9일 청소년 수련관 야외무대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 행사는 도시재생지원 주민 기구가 주관하고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순천시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본행사는 청소년 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천가지로 퍼즐찾기, 순천시 에너지 기본계획 선포식, 도시재생 1주년 기념영상, 화합 길놀이 공연, 도시재생 합창 등으로 열렸다.

사후공연으로 청소년 수련관 야외무대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중앙동 음악동아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풍성한 공연도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원도심 옛사진 전시, 순천대 건축학부 건축설계 작품전시, 도시재생 기념품 판매전, 골목길 및 순천부읍성 투어, 프리마켓 등도 펼쳐졌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특히 이번 기념행사가 주민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5월7일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2017년까지 향동, 중앙동 일대를 대상으로 주민주도 도시재생 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