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만안구/정무위원회)이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 간 갈등과 대립이 아닌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해 1년을 이끌어 갈 원내정책방향을 담아 ‘경제민주화 시즌2’를 함께 열아 갈 것을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종걸 의원이 밝힌 ‘경제민주화 시즌2’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2012년 총선, 대선 과정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한 주도권을 새누리당에 빼앗기고 결과적으로 대선에 패배한 결과를 낳은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경제민주화 시즌2’를 열어 진보적 의제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박근혜 정권에 팽(烹)당했고, 한국경제는 시대착오적인 시장만능주의, 기업제일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경제민주화 시즌2를 통해 원내에서 경제민주화의 과제를 다시 전면화시키고 2016년, 2017년 승리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 시즌2’ 제안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합리적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의 가능한 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도 밝혔다.

이종걸 의원의 ‘경제민주화 시즌2’ 제안은 연금개혁, 조세개혁, 보육개혁,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일자리 확충, 국가 R&D시스템 전환, 고용시스템 개혁, 재정건전성 문제, 공정한 시장구조 확립,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 사회적 경제,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 등의 분야에서 세부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