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하계U대회 개최를 앞두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합동단속 및 대청소를 실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6시 오전 10시부터 지역 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은 남구 관내 16개동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과 일제 대청소를 진행한다.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대형 폐기물을 무단 배출하는 세대, 재활용품과 음식 폐기물을 생활 쓰레기와 함께 혼합 배출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단속이 이뤄지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남구 전역에 걸쳐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주민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주택가와 원룸촌, 공한지 등 36개소에서 야간 단속을 실시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한 가정에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청결한 도시미관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행정처분에 앞서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등 성숙한 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교류 축제인 ‘2015 광주하계U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