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대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각 지자체장들과 김학용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체육인회 임원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주요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안성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또한, 경기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대회인 만큼 경기도 일반시민들과 학생들,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주최측이 초청한 미군들도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를 함께했다.

‘안성의 혼, 새로운 꿈이 돼’라는 주제로 진행된 식전행사는 안성시민 연합풍물단의 풍물공연과 전문무용단의 군무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식행사에서는 대회의 주인공인 경기도내 31개 시,군 7천 312명의 선수들이 많은 시민들과 내빈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각자의 슬로건과 마스코트를 뽐내며 개회식에 입장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안성시의 선수단은 안성시의 대표 축제인 바우덕이 축제를 널리 알리고자 바우덕이 깃발을 들고 풍악을 울리는 풍물패 공연을 하는 등 관중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안성을 대표하는 줄타기 명인 박진아씨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관중들에게 스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30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종합운동장 등 32개소의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축구와 테니스 등 20개의 정식종목 뿐만 아니라 당구, 농구, 레슬링 등 3개의 시범종목도 채택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식행사의 피날레인 성화점화 행사는 안성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릴레이를 시작으로 마지막 주자인 박진아씨가 성화를 최종전달한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이 성화점화대의 불을 밝히며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