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오성도서관(관장 박천수)은 지난 18일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난 오후 6시 30분부터 사서들과 함께하는 ‘파자마 북파티’를 운영했다.

오성도서관은 지난 2013년 9월 27일 개관해 마을 중심 도서관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작지만 쾌적한 시설과 깨끗한 장서, 친절한 직원들이 시민들을 맞고 있다. 오성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사서와 함께 하는 파자마 북파티’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사서와 함께 하는 파자마 북파티는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난 후 고즈넉한 도서관에서 15팀의 가족들이 함께 하여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시간을 만들었다.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 들려주기와 함께 그림책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림책에서 ‘나눔’과 ‘사랑’이란 주제를 추출해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 자료실에서 찾아 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김수정씨는 “운영이 끝난 도서관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특히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그림책을 찾고 아이와 함께 보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며 파자마 북파티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책 보물찾기에 이어 카드 한줄 메모, 가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순서를 함께 즐겼으며 마지막으로 어린이 자료실에서 함께 만들어 나누는 ‘카나페 요리시간’으로 북파티를 마무리했다.

오성도서관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음악회, 생태탐험조사, 지금은 퀼트 타임, 그림책 들려주기 실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관련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와 전화(031-8024-856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