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여성 리더 클럽’ 회원들이 여성의 인적자원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4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에서 ‘여성 리더 클럽 위촉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남구 여성 리더 클럽은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 중단없는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해 ▲보건‧의료 ▲문화‧예술 ▲세무‧회계 ▲교육 ▲사회적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모두 18명이다.

남구는 이날 18인의 여성 리더 구성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여성 리더 클럽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남구와 상호간 정보 교류 및 여성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여성 소통 창구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정책적 제언 및 자문도 하기로 했다.

더불어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여성전문 인재풀’에 참여해 각종 행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여성 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여성 리더 아카데미’도 본격 운영된다.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특히 오는 5월 15일부터는 성 평등 지역발전과 여성정책 등을 주제로 하는 강의가 진행되며, 여성 리더 클럽 회원인 이한숙 공인 회계사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의 회계 상식’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여성 리더 클럽 회원들의 재능 기부에 의한 다양한 소재로 하는 강의 등도 잇따라 진행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여성인구는 11만3,894명으로 남구 인구의 51.5%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13년 기준 50.2%로 남성 73.2%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성 리더 클럽 운영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