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 사회복지 기관들과 ‘2015 서구 좋은이웃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이는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지 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찾아 나서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서구가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민-관 협력 사업으로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민간거점기관, 협력기관 등이 뜻을 함께하며 약 180명의 봉사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올해 새롭게 참여하게 된 서광주우체국, KESCO 2개 협력기관과 8대 민간거점기관 신규 봉사대원 등 120명이 참석하였으며, 협약체결, 신규 봉사대원 위촉, 봉사대원 역할교육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민간발굴단 및 지원단 운영 ▲공적․민간자원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며 소외계층 복지증진과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만큼은 더 이상 생활고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분들께 희망과 위안을 전해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