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 13일 저녁 6시 30분 순천시 덕암동 소재 맥도날드에서 탈북청소년 중 여학생 6명과 순천경찰서 여경 3명이 1:1멘토를 결연하여 탈북청소년․탈북민 자녀를 위한 특수시책인 ‘꿈과 행복을 나누는 유어멘토(your mento)’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학생과 여경의 1:1 심층 면담으로 평소 탈북청소년, 탈북민 가족으로 또래 아이들과 ‘보이지 않는 벽’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상담함으로써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순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장소와 간식을 제공해 주었고, 한층 편한 분위기에서 여학생의 심리를 고려한 맞춤형 개인 면담 으로 학교폭력․성폭력등 4대악 관련 홍보 및 예방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청소년 박00(고2,여)는 대입,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여경과의 만남으로 경찰이란 직업에 관심이 많았졌고, 탈북청소년으로 남들에게 먼저 다가서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카카오톡 그룹방을 통한 SNS면담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