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금년 1분기 서울지역 112 신고 건수가 총 935,757건으로 전년(975,329건) 대비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고가 감소한 것은 경찰에서 조치할 필요가 없는 일반 민원신고가 그동안 경찰의 홍보 등으로 전년보다 9.6%인 45,061건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강·절도, 날치기 등 민생과 직결되는 범죄 신고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강도·절도, 날치기 신고는 그동안 전년에 비해 각각 25%, 19.3%, 37.5% 감소했는데, 이는 그동안 서울경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우리동네 치안불안해소」, 「경비부대 민생치안 전담지원」등 치안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의 4대악 적극 대응과 홍보 등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신고는 각각 9.4%, 21.5% 증가했다. 하지만 그간 허위신고에 대한 엄정대응 기조유지 및 홍보 강화로 전년보다 36.2% 감소한 87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에서 112신고에 대하여 관할에 관계없이 최인접 순찰차가 출동하고 형사·교통 등 기능에 관계없이 총력대응해 온 결과, 주요범죄 현장 검거율이 18.2%로 전년보다 167.6%나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울경찰에서는 날씨가 더워지며 신고가 증가하는 5∼6월 성폭력·가정폭력 등 민생범죄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며 범죄신고가 아닌 일반 민원신고나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노래연습장 단순 주류 판매·보관 등 경찰의 현장조치 필요없는 사안에 대하여는 신고단계에서 종결처리하여 불필요한 경찰력낭비를 방지함으로써 경찰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 활용할 방침이며, 불필요한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